https://mirakle.mk.co.kr/view.php?year=2019&no=847421
[Trend1. 서울대 출신 연구팀으로 구성된 세균전문가 그룹]
2013년 서울대 교수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바이오 스타트업 쿼럼바이오는 ‘쿼럼센싱’이라는 새로운 방법으로 슈퍼항생제는 물론 치매치료제까지 개발하며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이다. 세계 최초 식품으로 개발된 쿼럼센싱 억제제인 ‘큐시갈락토’의 양산에 성공했고 구강제품을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제2공장까지 완공해 매출성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치매 치료제에 대한 신약 전임상도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구강 건강기능식품 및 구강관리제품을 개발 및 판매할 계획이다. 이미 와디즈에서만 3번의 리워드형 펀딩, 2번의 투자형 펀딩에 성공한 쿼럼바이오는 현재 3번째 투자형 펀딩으로 새로운 투자자를 찾고 있다.
영국에서 발표한 한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이 되면 3초마다 1명이 슈퍼박테리아로 목숨을 잃을 수 있다며 기존 항생제로 치료할 수 없는 ‘슈퍼박테리아’로 인해 전 세계에서 1,000만명이 사망할 것이란 예측이다. 하지만, 새로운 항생제 개발 회사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신약을 개발 하는 속도가 내성 발생 속도를 절대 따라잡을 수 없다는 거다. 쿼럼바이오는 기존 신약개발과 달리 세균을 죽이는 방식이 아닌 항생제에 저항하고 내성을 가지는 근거지인 세균막 억제 및 파괴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바이오 분야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독자적인 기술로 인류의 오랜 숙제를 해결하려고 바이오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이 기업을 주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