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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럼바이오(대표 심재현)가 갈락토스 잇몸병 및 치주 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임상 결과로 입증했다고 18일 밝혔다.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김지혜 교수는 ‘갈락토스’로 임상시험을 진행, 최근 열린 ‘제4회 우유 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포럼’에서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시험에는 쿼럼바이오가 우유에서 추출한 ‘갈락토스’를 사용했다. 갈락토스를 활용한 실험집단이 대조군에 비해 치태 제거 효과가 높았다는 결과를 냈다. 쿼럼바이오 관계자는 “갈락토스가 2주 만에 잇몸 및 치주질환을 유발하는 치태 제거 효과를 크게 냈다”고 했다.
쿼럼바이오는 서울대와 숭실대로부터 ‘갈락토스’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바 있다. 우유에서 갈락토스를 추출해 식품으로 개발했다. 의약품 및 화장품 원료로 사용 가능하도록 갈락토스를 생산할 방침이다.
심재현 쿼럼바이오 대표는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생산되는 갈락토스는 해조류에서 추출해 가격이 비쌌다”면서 “특히 인체에 사용될 경우 안전성이 검증되지 못한 성분이 다소 포함돼 식품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오랜 연구 끝에 서울대 부설연구소에서 식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우유에서 갈락토스를 추출하는 혁신공법을 개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