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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가 주최하는 ‘2018 대한민국 리딩기업대상 시상식’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이뮤니스바이오(대표 황성환)와 쿼럼바이오(대표 심재현)가 ‘바이오대상’을 받았다. 엔클라우드24(대표 맹상영)와 이노트리(대표 김병근)는 ‘IT서비스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뮤니스바이오는 NK(자연살해) 면역세포 기반의 차세대 항암면역세포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바이오 업체다. 올해 일본 노동후생성에서 NK 면역세포 치료 방법에 대한 판매 승인을 받고, 도쿄에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과 공동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암뿐 아니라 면역질환·감염성질환·항노화 등으로 치료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쿼럼바이오는 심재현 서울앞선치과 대표원장과 서울대 치과융합 연구조직이 설립한 바이오 벤처다. 세균의 ‘쿼럼센싱’을 억제하는 혁신기술을 토대로 슈퍼 항생제를 개발하고 있다. ‘쿼럼센싱’은 질병을 유발하는 박테리아나 미생물이 다른 개체나 주변 환경과 소통하면서 세균 번식을 촉진하는 환경을 의미한다. 만약 이를 억제한다면 세균이 질병인자를 배출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원리다. 아울러 쿼럼바이오는 충치 및 잇몸병을 억제하는 건강기능식품을 업계 최초로 개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엔클라우드24는 2003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클라우드 사업자다.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 IDC 서비스, SaaS 솔루션 등을 제공 중이다. 2015년엔 중국 지사도 설립했다. 특히 KT,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NCP),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등의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엔클라우드24 관계자는 “최근 클라우드 시스템의 설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기업별 환경에 맞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며 “고객사들은 KT 유클라우드, AWS, NBP, 알라 클라우드, 게임엔진 서버인 포톤 중 1가지를 선택해 1년간 50~70%의 지원금을 받아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용 토털 IT 솔루션 전문기업 이노트리는 데이터통합 솔루션 ‘이노쿼츠’를 개발, 인도네시아·베트남 등지로 수출하면서 국내 SW(소프트웨어)의 해외 진출에 기여하는 업체다. 미국 일본 시장 등도 공략 중이다. 회사 측은 “주로 커머스, 금융,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야에서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구축 실적을 쌓아 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노트리는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기도 했다. 현대자동차 등에 해당 솔루션을 납품하면서 미래 성장 산업인 스마트카(Smart Car)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